나야, 1273일째 이야기.


2016/06/30 목요일 (41M)

날씨 탓인지 나름 푹 잤는데도 아침부터 살짝 짜증기운이 있었던 우리 꼬맹이.
아니면 아침부터 매트 새로 깐다고 청소만 하던 엄마에 대한 서운함이였을까.
오늘따라 앵기고 엄마를 찾고 부비쟉거리는 작은 나야.
괜히 나는 짜증만 부리고 청소하느라 힘빠져서 제대로 못놀아준 것 같다.
얼마나 심심했을꼬.

그래도 오후엔 다행히 날씨좋아 산책하러 나갔는데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기분좋게 한바퀴를 돌고 왔다.

"엄마, 개미는 왜 땅속에서 살아?"
"땅 속은 따뜻하거든"
"엄마, 개미집은 여기에 있나봐 여기 개미가 많아"
"그런가보다. 개미는 땅속에 집을 짓고 모두모두 모여 살거든"

벌써부터 신기한 질문과 말을 툭툭 던지는 우리 나야.
집에와서는 밀가루 가지고 푸닥거리며 놀았다.
가루버전을 더 좋아하는거 같았는데 감당이 안되어 반죽으로 해주니
밀가루로 엄마 아이스크림 만들어준다고 내껏부터 챙겨준다.
오전 내내 엄마가 청소만 하느라 잘 못놀아줘서 서운했을텐데...
그래도 엄마라고 내것부터 챙겨주는 딸아이를 보며 많이 미안했다.

에구 이쁜 내 새끼.

언제나 365일 기운찬 엄마일 수 없는게 미안하구나.
생각해보면 우리 아가는 언제나 365일 기운찬데 말이야.

나야, 1272일째 이야기..

2016/06/29 수요일 (41M)나야 재우면서 나도 골아떨어지는지라. 일기가 은근히 밀린다.언제부터인가 꼭 자기침대 옆에서 같이 자자고 하며 손도 잡고 자는날이 있어서그러면 너무나도 유혹적인(?) 우리 꼬맹이의 살내음때문에 잠이 솔소로롤솔 온당.오늘은 어떻게든 눈을 부릅뜨고 일어나서 (사실 빨래를 널어야만 해서)이리저리 집안일 정리하고 끄적이는 몇 ... » 내용보기

나야, 1271일째 이야기.

2016/06/28 화요일 (41M)오늘은 일어나면서부터 나의 피로게이지가 엄청 높았다.정신이 반쯤 나갔는데 오늘따라 바로 코앞에서 똥그랗게 눈을 뜨고 나를 바라보고있는요 사랑둥이가 너무나도 귀여워서 힘내어 기상.오후에는 볼 일 때문에 잠시 나가야했던터라오전시간에 짱짱하게 놀아줘야된다는 의무감으로 아침부터 부지런히 놀아줬다.사실 놀아줬다더라도 ... » 내용보기

나야, 1270일째 이야기.

2016/06/27 월요일 (41M)나야는 새벽에 꿈을 꿨는지 엄청 서럽게 울고는 다시 잠들었는데그 여파로 푹 못잤는지 일어날때도 대성통곡.다행히 오늘은 월요일이라 우리 꼬맹이가 좋아하는 레이소방대를 볼 수 있는 날이니그걸로 기분전환을 시켜주고 오전에는 유모차를 끌고 마트에 갔다.집에 아직도 남은 부추를 오늘은 반드시 삭제시키기위해어떤 거랑 같이 먹을까... » 내용보기

나야, 1269일째 이야기.

2016/06/26 일요일 (41M)오늘은 점심약속이 있어서 아침부터 나만 바빴던 하루였다.오랜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오랫만이니 친구 어머니께서 점심을 차려주시겠다며집으로 초대해주셔서 허둥지둥 나야 점심과 오후 간식을 미리 만들고남편에게 인수인계(...)후, 나는 외출.남편은 나의 이런 외출에 제법 익숙해서 이런 날 나야... » 내용보기